소설리스트

환생 마스터-31화 (31/268)

00031  2부 너는 누구냐 (ciipe님 쿠폰 20장 감사드립니다)  =========================================================================

서울의 허름한 모텔방에서 김난숙의 음란한 비명이 쉴새없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이대수의 튼실한 남근에 자궁을 맹렬히 꿰뚫리고 있었던 것이다.

-나죽엉...자기야.....아아아아아아앙......

그렇게 이대수는 김난숙을 20차례 이상 따먹는데 일로매진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얼마후 그의 전면에 거대한 홀로그램이 갑작스럽게 출몰하였다.

<<<미션 완료. 보상 지급.>>>

다음날..

서울 세종로 헌터청

이대수는 지금 헌터청에서 각성자 검사를 받고 있었다.

"이대수씨. 마나 스캔을 해야 합니다. 그러니 저기 보이는 원통형의 스캔 영사기에 들어가 주십시오."

"알겠습니다. 선생님."

곧이어 이대수는 거대한 원통형의 스캔 영사기를 향해 발걸음을 부산하게 놀렸다.

헌터청 청장실

이대수는 지금 헌터청장 박성현과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놀랍습니다. 요즘 보기 드문 탱커 각성자로 확인 되었습니다.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감사합니다. 청장님."

"그런데 이대수씨는 주민증이 없더군요."

"없습니다. 청장님."

당연한 것이다. 이대수는 평행세계의 다른 곳에서 흘러들어온 인간 이었던 것이다. 그런 이유로 주민증 따위가 있을리가 만무한 것이다.

"알겠습니다. 간단한 지문 조회 후에 이대수씨에게 주민증을 발급해 드리겠습니다."

마나를 각성한 능력자들은 귀한 존재이기에 헌터청장이 보증하면 곧바로 주민증을 발급 받을수 있는 것이다.

"고맙습니다. 청장님."

잠시후 이대수는 간단한 지문 검사를 마치자 마자 곧바로 주민증을 발급받게 되었다. 그러자 헌터청장이 두눈을 반짝였다.

"그럼 이제 몬스터를 언제부터 사냥하실 생각입니까?"

"일단은 파티를 알아봐야 겠습니다."

"우리 헌터청에서는 이대수씨 같은 초보 각성자들을 파티에 연결해 주는 일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에게 파티를 일임하시죠."

"좋습니다. 청장님."

"그럼 일주일 후에 이대수씨의 휴대폰으로 연락을 드리겠습니다."

"넵. 청장님."

--------------------------------------------------------------

이대수가 거하고 있는 세상에는 괴수들과 능력자들이 판을 치는 세상이었다. 더불어 능력자들은 괴수들의 크리스탈 코어(청정 자연에너지)를 대기업에 내다파는 것으로 돈을 벌고 있었다. 그리고 세계 각국의 대기업들은 크리스탈 코어를 이용하여 대규모의 전기를 만들었다. 또한 크리스탈 코어를 액체로 변형시켜 자동차와 비행기 등등의 연료로 사용하고 있었다. 그런 이유로 UN에서는 화석연료의 전면적인 사용금지를 공표했다. 지구를 황폐화시키는 주범인 석유 가스 석탄 등등을 청정 자연 에너지인 크리스탈 코어로 대체한 것이다.

아무튼 그렇게 괴수들의 크리스탈 코어는 인류에게 크나큰 기회가 되었다. 무한한 청정 자연 에너지인 크리스탈 코어야 말로 신이 인류에게 주신 귀하디 귀한 천혜의 축복이었던 것이다.

한마디로 이대수는 그런 시대에 살고 있었다.

서울 시내의 평범한 오피스텔

이대수와 장년의 사내가 마주앉은채 서로를 탐색하고 있었다.

"헌터청의 기록을 보니 마나를 1천까지 각성하셨다고요."

"그렇습니다."

"음.. 좋습니다. 안그래도 지금 현재 우리 파티에 결원이 한명 생겼는데.. 잘해 봅시다. 이대수씨."

"감사합니다. 파티장님."

"우리 파티는 크리스탈 코어를 사냥한 후 그것을 분배하는 방식으로 돌아가는 시스템 입니다."

"잘 알고 있습니다. 파티장님."

"그리고 당연히 딜러 보다는 탱커가 많은 분배금을 받습니다. 능력이 더 강하니.. 또한 힐러 역시 탱커와 비슷한 돈을 받습니다. 그들은 딜러 들과 탱커들에게 실시간으로 마나힐을 불어넣어 주는 존재들인지라.."

"넵. 파티장님."

"아무튼 그건 그렇고, 이대수씨는 몬스터 헌팅 경험이 없습니다. 그런고로 앞으로 1년 동안은 딜러들과 비슷한 액수를 분배받게 될 것입니다."

"각오하고 있습니다."

"그럼 내일 이대수씨 입단 기념 회식을 열겠습니다. 홍대의 생맥주집으로 저녁 7시까지 나와 주십시오."

"알겠습니다. 파티장님."

이대수는 그날 이장석 파티에 정식으로 가입하게 되었다.

홍대 인근의 생맥주 집

이대수는 이장석 파티장이 개최한 회식에 참여하고 있었다. 그런 이유로 지금 장내에는 30여명에 달하는 파티원들이 이대수를 향해 뜨거운 박수를 쳐주고 있었다. 그렇게 이대수는 이장석 파티원들과 즐겁게 담소를 나누며 치맥을 탐닉하기 시작했다.

"이대수. 전세계에서 가장 강한 탱커가 누군지 아냐?"

이장석 파티장이 두눈을 빛냈다.

"모릅니다. 파티장님."

"그럴줄 알았다. 그건 그렇고 이제부터는 그냥 대장이라고 불러라. 알겠냐?"

"넵. 대장."

"좋아. 그럼 이제 전세계에서 가장 강한 탱커를 알려주겠다. 그는 바로 미국의 조셉 마샬이라는 자다. 그리고 당연히 그의 마나수치는 무려 십만이 넘는다. 너나 나같은 조무라기 탱커들과는 차원이 다르다."

"엄청나군요."

"맞다. 그런 이유로 조셉 마샬은 광역딜을 자유자재로 구사한다. 그가 마음만 먹으면 수십킬로에 떨어진 괴수들 조차 단 한방에 몰살 시킬수 있다."

"그렇다면 그 사람에겐 파티같은 것이 필요 없겠군요."

"당연히 아니다."

"이유가 뭡니까?"

"하이에나들 때문이다."

"하이에나가 대체 뭡니까?"

"갱단을 말하는 것이다."

"조폭 말입니까?"

"그렇다. 조폭들이 우리 파티를 따라다니면서 우리가 사냥한 괴수들의 크리스탈 코어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그럼 혹시 저 사람들이 우리 파티를 경호해주는 친구들 입니까?"

이대수는 그리 말하며 허리춤이 블룩한 건장한 사내들을 눈짓했다.

"맞다. 저들은 내가 고용한 경호원 들이다. 저 친구들이 우리를 조폭들로 부터 지켜주는 역할을 한다."

"그렇군요."

이대수는 고소를 머금었다. 몬스터를 사냥하는 능력자들이 조폭을 두려워하는 것이다. 그러나 거기에는 이유가 있었다.

능력자들의 무시무시한 마나 파워가 사람들에게는 전혀 통하지 않았던 것이다. 한마디로 능력자들의 힘은 오로지 몬스터들에게만 유효했던 것이다.

"너도 알다시피 우리 각성자들의 능력은 오로지 괴수들에게만 통한다. 그런 이유로 수많은 범죄자들이 우리를 노린다. 우리가 사냥한 괴수들의 크리스탈 코어를 말이다. 아무튼 그런 이유로 전세계 최강의 탱커인 조셉 마샬은 수십여 명의 개인 경호원을 고용하고 있다. 더불어 자신의 마나를 보충해주는 힐러들을 여러명 고용하고 있다."

"무슨 말인지 대충 알겠습니다. 대장."

"좋아. 이제 그런 얘기는 그만하고 치맥이나 뜯자. 이대수."

"넵. 대장."

이대수는 고시원에서 깊은 잠을 자고 있었다. 그렇게 이대수가 꿈나라를 향해 맹렬히 여행할 무렵 그의 핸드폰이 요란하게 울렸다. 이장석의 전화였다.

[이대수. 지금 당장. 연신내역으로 나와라. 북한산에 괴수들의 박스가 출현했다.]

[알겠습니다. 대장.]

잠시후 이대수는 씻는둥 마는둥하며 허겁지겁 밖으로 뛰어나갔다. 생애 최초의 몬스터 헌팅을 경험하는 것이다.

북한산의 깊은 계곡에 가로 세로 10미터 크기의 정사각형 물체가 자리하고 있었다. 흔히 말하는 몬스터 박스였다.

"이대수. 전신으로 마나를 돌려라. 그래야 박스 안으로 들어갈수 있다."

"알겠습니다. 대장."

이대수는 그말과 동시에 전신으로 마나를 둘러쳤다. 그리고 곧이어 이장석 파티원들과 함께 박스 안으로 성큼성큼 걸어 들어가기 시작했다.

이대수는 지금 무척이나 놀란 상태였다. 괴수들의 박스가 상상 이상으로 거대했던 것이다. 밖에서 보기에는 가로 세로 10미터 안팎하는 크기였지만 실제 몬스터 안으로 들어서자 거대한 광장이 이대수 일행을 맞이하고 있었던 것이다.

"놀라지마라. 몬스터들의 박스는 신비한 공간이다. 밖에서 보는것과는 천양지차다."

이장석 대장이 놀란 눈빛을 발하고 있는 이대수를 안심시켰다.

"그럼 오늘 너는 그냥 우리들이 몬스터를 사냥하는걸 구경만 해라. 알겠냐?"

"넵. 대장."

잠시후 이장석 대장은 삼십여 명의 요원들을 이끌고 거대한 광장의 안쪽을 향해 부리나케 내달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물론 이대수 역시 그들을 뒤따라 발걸움을 부산하게 놀렸다.

이장석의 파티원들은 푸른색의 강기다발을 몬스터들을 향해 무차별적으로 날리고 있었다. 그런 이유로 십여 마리의 몬스터들이 거친 포효를 발하며 이장석 파티원들을 향해 날카로운 손톱과 발톱 그리고 이빨을 거세게 들이밀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장석을 비롯한 파티원들은 매우 능숙한 솜씨로 몬스터들의 억센 동체를 향해 마나로 만든 강기다발을 무자비하게 난사하는데 사력을 다하고 있었다. 그래서였을까. 몬스터들의 거친 육신이 하나 둘씩 처참하게 터져나가기 시작했다. 이장석 파티원들이 발하는 강력한 마나강기 공격에 변변한 저항 한번 해보지 못한채 온 몸이 산산이 조각나기 시작한 것이다.

-펑펑펑펑펑펑펑펑펑펑펑펑펑펑펑펑펑펑펑펑펑펑펑........!!!

-캬아아앙....

이대수는 지금 신기한 광경을 목도하고 있었다. 십여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체구를 자랑하는 몬스터들이 신기루처럼 감쪽같이 소멸하는 현장을 생생히 목도하고 있었던 것이다.

"놀랍냐? 원래 이렇다. 몬스터들은 생명이 다하면 크리스탈 코어만을 남긴채 존재 자체가 완전히 사라진다. 이대수."

이장석 대장은 그리 말한 후 딜러들을 향해 준엄한 명을 하달하기 시작했다.

"크리스탈 코어를 챙겨라. 그리고 혹시 모를 범죄자들의 습격에 항시 대비하라."

"넵. 대장."

딜러들은 이구동성을 발하며 재빨리 크리스탈 코어를 수습하기 시작했다.

이장석의 파티원을 태운 고속버스가 서울시가지를 맹렬히 질주하고 있었다.

"대수씨. 오늘 우리가 습득한 크리스탈 코어가 시장 가격으로 얼마나 하는지 아시나요?"

이장석 파티에서 힐러역을 담당하고 있는 정수미란 40대 아줌마였다.

"잘 모릅니다. 수미씨."

"놀라지 말아요. 오늘 우리가 수습한 크리스탈 코어의 시장 가격이 무려 백억에 달해요. 한마디로 오늘 일진이 무지 좋은 날이예요. 호호.."

"그런가요?"

"맞아요. 오늘 우리가 수습한 크리스탈 코어의 무게가 무려 10킬로예요. 지금 현재 크리스탈 코어의 1킬로 시세가 무려 10억에 달하니까 거기에 10을 곱하면 백억이 되는거죠. 아무튼 간만에 짭잘하게 분배금을 받을것 같네요."

정수미는 그리 말하며 이대수에게 색기넘치는 미소를 발했다.

"그런데 대수씨는 지금 결혼 하셨나요?"

"아직 못했습니다."

"그럼 여자친구가 있나요?"

"없습니다."

"이상하네요. 대수씨처럼 괜찮게 생긴 남자가 여자친구 조차 없다니.."

"뭐 어쩌디 보니.. 그리 됐습니다."

"염려말아요. 대수씨는 이제 돈 잘버는 능력자로 신분이 상승했으니 조만간 여자들이 들러 붙을 거예요."

"말이라도 감사합니다. 수미씨."

"그건 그렇고 대수씨. 오늘 기분도 좋은데 나랑 맥주나 한잔 할래요?"

풍만한 여체를 자랑하는 40대 아줌마 정수미가 이대수를 유혹하고 있었다. 그러자 그녀의 옆자리에 앉아 있던 다른 힐러 아줌마가 정수미의 옆구리를 꼬집었다.

"애들이 세명씩이나 있는 아줌마가 총각이랑 맥주를 그렇게 먹고 싶니?"

"남이사.. 나같은 아줌마가 총각이랑 맥주 마시지 말란 법 있니?"

이대수는 아줌마 힐러들의 치근거림을 한귀로 흘리며 두눈을 지긋이 내리감았다. 새벽잠을 설친 관계로 졸음이 쏟아지기 시작한 것이다.

한달후..

서울 합정동 오피스텔

이대수는 지금 이장석 대장에게 분배금을 받고 있었다.

"받아라. 1억이다. 이대수."

"감사합니다. 대장."

이대수는 그리말하며 1억짜리 수표를 소중히 품안에 갈무리 했다.

"그 돈으로 뭐 할 생각이냐?"

"일단은 쓸만한 전셋집을 알아볼 생각입니다."

"지금 고시원에서 거주한다고 했던가?"

"넵. 대장님."

"알았다. 좋은 전셋집 얻어라. 이대수."

"신경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대장님."

얼마후..

이대수는 서울 성산동에서 전세 1억짜리 빌라를 얻었다. 그런 이유로 이대수의 수중에는 땡전 한푼이 없었다. 그렇지만 이대수는 걱정하지 않았다. 몬스터 레이드를 띄면 수천만원이 우습게 굴러 들어오는 것이다. 아무튼 그렇게 이대수는 이장석 대장의 연락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다.

이대수는 늦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겨나는 한강변을 산책하고 있었다. 그렇게 이대수가 아름다운 한강변을 온몸으로 만끽할 무렵 기다리고 기다리던 이장석의 전화가 걸려왔다.

[대구 팔공산에 몬스터 박스가 출현했다. 지금 당장 사무실로 와라.]

[넵. 대장.]

잠시후 이대수는 합정동에 위치한 이장석의 사무실을 향해 부리나케 내달리기 시작했다.

대구 팔공산의 이름모를 계곡에 가로 세로 30미터 크기의 박스가 자리하고 있었다.

"박스의 크기로 봐서 몬스터들은 30미터 안팎의 체구다. 당연히 강렬한 공격력을 지니고 있을 것이다. 그러니 제군들은 한시도 방심하지 말고 몬스터들을 향해 마나 강기를 쉴새없이 퍼부어야 한다. 더불어 힐러들은 탱커들과 딜러들에게 끊임없이 마나 힐을 주입해라."

이장석 대장의 준엄한 엄명이었다. 그런 이유로 장내에 자리한 파티원들은 일사불란하게 이구동성을 발했다.

"넵. 대장."

잠시후 이대수 일행은 전신에 마나를 둘러침과 동시에 큼지막한 박스안으로 성큼성큼 들어서기 시작했다.

지금 이대수는 생애 처음으로 몬스터를 사냥하고 있었다. 푸른색의 마나 강기를 몬스터들을 향해 무차별적으로 난사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렇게 이대수가 무아지경에 빠진채 몬스터들을 사냥하고 있을 무렵 그의 전신에 따사로운 기운이 물밀듯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정수미 힐러가 그에게 마나힐을 북돋아주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 이유로 이대수는 더욱 더 가열차게 몬스터들의 거친 동체를 향해 무지막지한 마나강기를 미친듯이 발사하기 시작했다.

-펑펑펑펑펑펑펑펑펑.......!

-캬아아아앙......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