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30 2부 너는 누구냐 (ciipe님 쿠폰 20장 감사드립니다) =========================================================================
이른 아침. 잠실야구장 대산 베어스 락커룸
김영문 감독이 베어스 선수단을 향해 일장 훈시를 발하고 있었다.
"오늘 우리가 게임에서 이기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수 있다. 그러나 만약 오늘 게임에서 진다면 시즌이 마감된다. 그런 이유로 제군들은 오늘 경기에서 사력을 다해 최선을 다하라."
"넵. 감독님."
이대수를 필두로한 대산 베어스 선수단 전원이 이구동성을 발했다.
"그럼 후회없는 경기를 펼치자. 제군들."
"넵. 감독님."
그날 대산 베어스는 한신 이글스의 막강화력에 처절하게 무릎을 꿇게 되었다. 물론 이대수는 이틀전에 선발 투수로 출장한지라 마운드에 올라설수 없었다. 아무튼 그렇게 이대수의 화려한 시즌은 이렇게 마감되었다. 그러나 바다건너 미국에서는 이대수를 예의주시하는 메이저리그 관계자들이 하나 둘씩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뉴욕 양키스타디움 단장실
동아시아 스카우터 책임자인 조 캘리와 단장 이스파한이 한편의 비디오를 시청하고 있었다. 이대수가 출연한 즌플레이오프 경기를 관심깊게 지켜보고 있었던 것이다.
"와우... 라이징 패스트볼과 슬라이더가 아주 끝내주는구만."
"그렇습니다. 단장님. 최고 구속 160킬로에 달하는 라이징 패스트볼과 다르빗슈를 능가하는 폭포수 같은 슬라이더가 아주 그냥 일품입니다."
"그러나 체구가 좀 작군. 거기다 나이도 많고."
뉴욕 양키스 단장 이스파한이 아쉬운 눈빛을 발했다.
"투수는 아무리 못해도 187센치 이상에 1백킬로 안팎의 체구가 있어야 내구성이 보장되는데.. 저 친구는 잘해봤자 180센치의 키와 80킬로 정도의 몸무게를 지닌것 같구만. 거기다가 나이가 30살 이라니.."
"그점이 매우 아쉽기는 합니다. 단장님."
"또한 저 친구가 FA로 풀리기 위해서는 한국 프로야구에서 6시즌을 더 뛰어야 하지않나?"
"맞습니다. 단장님."
"그럼 결국 저 친구가 메이저에 들어올수 있는 나이가 최소 37살 이후라는 얘긴데.."
"그래서 저 역시 그냥 호기심 차원에서 이대수의 투구영상을 녹화 했습니다."
"아무튼 일단 지켜보자고. 이대수를.."
"알겠습니다. 단장님."
이대수는 요즘 물밀듯이 들어오는 방송과 신문사의 인터뷰 요청에 눈코뜰새없이 빠븐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가 준 플레이오프에서 보여준 환상적인 투구에 수많은 야구팬들이 매료된 것이다. 특히나 박찬호를 능가하는 라이징 패스트볼과 다르빗슈를 능가하는 폭포수 슬라이더에 야구팬들이 너도 나도 열광한 것이다. 한국에서 드디어 제대로 된 투수가 나왔다고.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대수의 나이를 매우 아쉬워하고 있었다. 더불어 그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 현실에 수많은 야구팬들이 안타까워 하기도 하였다. 그렇지만 이대수는 상관없었다. 자신이 좋아하는 야구를 할수 있다는 그 자체에 신에게 깊은 감사를 느끼고 있었던 것이다.
대산 베어스 사장실
이대수는 대산 베어스 단장 박기용과 내년도 연봉을 협상하고 있었다.
"자네의 금년 연봉이 1천 5백만원이군."
"그렇습니다. 단장님."
"좋아. 내가 통크게 쏘겠네. 자네의 연봉을 금년 보다 열배 많은 1억 5천만원으로 인상해 주겠네."
이대수는 불감청 고소원이었다.
"감사합니다. 단장님."
"좋아. 내년에도 금년에 못지않은 대활약을 펼쳐주기 바라네. 이대수."
"넵. 단장님."
서울 강남의 고급 레스토랑
이대수는 자신의 모친과 부친을 모시고 고급스런 저녁을 즐기고 있었다.
"대수야. 여기 엄청 비싼 레스토랑 아니니?"
"괜찮아. 엄마. 나 이번에 보너스 든든히 받았어. 그러니까 염려하지 말고 그냥 먹자고."
"그래. 대수 엄마. 그냥 저녁을 즐기자고. 하하.."
"엄마. 아버지 말대로 얼굴 좀 펴."
"알았어. 대수야. 미안하다."
이대수는 그렇게 자신의 모친과 부친에게 간만에 효도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대수야. 너도 이제 1군 선수가 됐으니까 몸 보신 같은거에 신경써야 되지않니?"
"괜찮아. 엄마. 나는 그냥 고기랑 밥만 많이 먹으면 된다고."
"맞다. 우리 대수는 나 닮아서 아주 강골이지. 하하..."
그렇게 이대수가 즐거운 시간을 보낼 무렵 갑작스럽게 그의 전면에 거대한 홀로그램 문자가 나타났다. 퀘스트 상태창이 또 다시 출현한 것이다.
<<<퀘스트: 노처녀 과부 이혼녀 등등의 사내를 갈구하는 외로운 여성 3인 이상과 잠자리를 가지시오.
보상: 직구 구속 10킬로 증가. 체력 30프로 증가. 변화구 각도 10프로 증가.>>
'거참 미치겠다. 이제는 외로운 여자들을 3명이상 만족 시켜주라는 퀘스트가 나오다니..'
이대수는 진심으로 황당하기 그지없었다. 그러나 퀘스트의 보상이 무척이나 탐났다. 특히 직구와 체력 보상이 매우 땡겼다.
'만약에 퀘스트를 완료한다면 나는 전세계 최고 투수 중에 한명으로 올라설수 있다. 무려 170킬로에 달하는 라이징 패스트볼과 그것을 뒷받침 해주는 강력한 체력을 동시에 얻어낼수 있는 것이다. 더불어 슬라이더의 각이 지금 보다 더욱 더 날카로워진다.'
이대수의 두눈에 맹렬한 탐욕이 떠올랐다.
'해보자. 비록 이상한 퀘스트지만 절대 놓칠수 없는 보상이 있단 말이다!'
그렇게 이대수는 외로운 여성들을 달래주기 위해 보무도 당당히 나아가기 시작하였다.
이대수는 30평생 여자를 딱 열번 따먹은 전력의 소유자였다. 당연히 안마방이나 화류계 여자들을 상대로 그의 똘똘이를 달랜 것이다. 그런 이유로 이대수는 여자를 상대하는 유창한 화술 따위가 전혀 존재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이대수는 시속 170킬로에 달하는 라이징 패스트볼을 얻기 위해 과부 이혼녀 노처녀 등등을 세명 이상 따먹어야 하는 중차대한 사명이 있었다. 그리하여 이대수는 여자 경험이 많은 고등학교 1년 후배 박철성에게 조언을 듣기로 결심하였다.
서울 시내 삼겹살 집
고등학생 시절 야구를 때려치고 일찌감치 사회로 진출한 박철성은 요즘 다단계의 일종인 네트워크 휴대폰 마케팅으로 많은 돈을 벌고 있었다. 대략 일년에 10억 이상의 돈을 벌어들이고 있었던 것이다. 당연히 그런 이유로 박철성의 주위에는 여자들이 들끓었다. 괜찮게 생긴 외모와 돈을 물처럼 펑펑 써재낀 때문이다. 아무튼 이대수는 그런 잘나가는 박철성에게 은근한 눈빛을 발했다.
"철성아. 너 혹시 노처녀나 과부 이혼녀 좀 알고 있냐?"
"형. 갑자기 그게 뭔말이야?"
"말 그대로다. 반반한 노처녀 과부 이혼녀 좀 소개시켜 달라고."
"형. 미쳤어. 잘나가는 프로야구 선수가.. 그런 개소리를 왜 하는거야? 이제부터 돈을 억수로 벌어들인 인간이.."
"자식아. 사정이 있어서 그래. 아무튼 그런 여자들 좀 아냐?"
"형은 지금 사생활을 조심해야 돼. 앞날이 탄탄대로란 말이야. 그런 판국에 문란한 사생활이 언론에 드러나면 형한테 좋을게 없어."
"알어. 임마. 그러니까 사정이 있다고 말하잖냐?"
"에휴.. 당췌 형의 속내를 짐작조차 못하겠네."
박철성은 고개를 절레절레 내저었다. 이대수의 뚱딴지 같은 말에 학을 떼는 것이다.
"철성아. 네 밑에서 일하는 여자들 중에 노처녀나 과부 이혼녀 등등이 좀 있을것 같은데.."
"여럿 있기야 있는데.."
"그 중에서 반반한 여자들로 딱 세명만 소개해주라."
박철성이 어처구니 없다는 눈빛을 발했다.
"형. 정말 돈거 아냐? 형은 이제 프로야구 스타야. 한마디로 형이 마음만 먹으면 쌔끈한 여자애들이 알아서 가랭이 벌려준다고. 그런데 뭐가 아쉬워서 그런 노계들을 따먹으려는 거야?"
"이유가 있다. 이 자식아. 그러니까 잔말 말고 소개나 좀해라. 물론 내 정체는 그냥 친한 선배 형이라고 그 여자들한테 말하고."
"에라이.. 모르겠다. 좋아. 형이 잘못돼도 난 모른다."
"그래. 임마. 이번일만 잘돼ㅔ면 강남 룸살롱에서 거하게 한잔 산다."
"약속 꼭 지켜. 알았지?"
"오케이. 접수했다. 자식아. 하하.."
며칠후..
서울 시내의 아담한 모텔
이대수는 지금 육덕진 과부의 커다란 유방을 미친듯이 빨아먹음과 동시에 자신의 튼실한 남근으로 과부 아줌마의 음란한 엉덩이를 맹렬하게 들쑤시고 있었다.
-으아아아아아앙.....너무....좋아....자기야....아아아아앙....
일주일 후..
경기도 일산의 이름모를 모텔방에서 애달픈 여체의 음란한 비명이 쉴새없이 쏟아지고 있었다. 남자에 굶주린 이혼녀의 투실투실한 여체를 이대수의 굳세디굳센 양물이 거칠게 유린하고 있었던 것이다.
-너무...좋아......아아아아아아앙.........
삼일후..
서울 신촌의 모텔방
이대수는 오늘도 30대 중반의 나이를 자랑하는 노처녀를 격렬히 탐닉하고 있었다.
-더세게.....아아아아아아아아앙....
이렇게 이대수는 모든 미션을 완벽히 성공시켰다. 그러자 허공 중에 커다란 홀로그램 문자가 나타났다.
<<<미션 완료. 보상 지급.>>>
다음날..
대산 베어스 훈련장
이대수는 대산 베어스의 백업포수인 김상철을 상대로 시속 170킬로에 달하는 무시무시한 라이징 패스트볼을 연달아 내던지고 있었다.
-펑펑펑펑펑펑펑펑펑펑펑펑.......
"선배. 정말 끝내줍니다. 대단해요. 정말!"
"자식아. 그걸 이제 알았냐. 하하하..."
이대수는 진심으로 기분이 좋았다. 드디어 170킬로에 달하는 라이징 패스트볼을 자유자재로 구사하게 된 것이다. 그런 이유로 이대수는 신에게 감사 인사를 열렬히 발했다.
'고맙습니다. 신이시여. 우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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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의 허름한 연립주택
드디어 해가 바꼈다. 그런 이유로 이대수는 대산 베어스의 스프링 캠프가 차려진 애리조나 피닉스로 출국할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그렇게 이대수가 들뜬 시간을 보낼 무렵 또 다시 느닷없이 퀘스트 홀로그램이 그에게 나타났다.
<<<미션: 악당을 죽이시오.
보상: 직구 구속 10킬로 증가. 체력 50프로 증가. 변화구 각도 30프로 증가.
기한: 30일.
제재: 미션 실패시 차원이동. >>>
이대수는 고개를 갸우뚱했다. 이제까지와는 종류가 다른 퀘스트였던 것이다.
'설마 정말 내 손으로 악당놈을 죽이라는 미션인가? 거기다 제재 라는게 대체 무슨 의미지. 차원이동이라니...? 에라.. 모르겠다. 170킬로에 달하는 라이징 패스트볼을 갖고 있는데 뭘 더 바라냐. 이제 퀘스트에 신경끊자.'
그렇게 이대수는 이번 미션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였다.
'아무튼 일단은 스프링 캠프 참가 준비나 하자. 이대수.'
잠시후 이대수는 큼지막한 여행용 캐리어를 사기 위해 서울 시내를 향해 부리나케 내달리기 시작하였다.
한달후..
서울 강북의 허름한 연립주택
이대수는 방안에 가득한 여행용 캐리어를 흐뭇한 시선으로 쳐다보고 있었다.
'이제 내일이면 미국 피니스 스프링 캠프로 간다. 하하..'
만년 2군 투수였던 이대수에게 미국의 스프링 캠프장은 꿈의 장소였던 것이다. 그렇게 이대수가 만면가득 환한 미소를 발할 무렵 갑자기 장내에 검은 블랙홀이 나타났다. 그리고 다음순간 이대수의 신형이 검은 블랙홀을 향해 물밀듯이 휩쓸려 들어가기 시작했다. 그와 동시에 이대수는 순식간에 정신줄을 놓기 시작했다. 상상을 초월하는 거대한 기운이 그를 무의식의 세상으로 깊숙이 끌어당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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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후..
청바지와 티셔츠 차림의 이대수가 한강변을 나홀로 거닐고 있었다.
'이곳은 평행세계의 같은 공간에 자리하는 또 다른 한국이다.'
그랬다. 이대수는 블랙홀에 휩쓸린채 또 다른 한국으로 흘러 들어온 것이다. 괴수와 능력자들이 판을 치는 요상하기 그지없는 세상으로.
'시발. 이 세상에는 괴수들과 그들을 사냥하는 능력자 등등이 스포츠 스타들 처럼 각광을 받고 있다. 당연히 괴수들은 현대의 그 어떤 무기에도 티끌하나 상하지 않는 절대무적의 신체를 지니고 있다. 그렇지만 그런 괴수들을 전문적으로 사냥하는 능력자들의 초능력 앞에서는 순한 양에 지나지 않는다.'
이대수가 한강의 쪽빛 물결을 지긋이 내려다 보았다.
'퀘스트의 미션을 무시한 댓가로 나는 이곳으로 흘러 들어왔다. 알수없는 미지의 힘에 이끌린채. 보고싶다. 엄마와 아버지가.'
이대수의 얼굴에 짙은 그늘이 드리워지기 시작했다.
'더구나 이 세상에는 야구라는 스포츠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다른 모든 스포츠는 존재하면서 왜 유독 야구란 스포츠만이 흔적조차 없는 것인가? 빌어먹을 개같은 퀘스트!'
이대수가 분노에 가득찬 눈빛을 발했다. 자신을 이런 세상으로 이끈 홀로그램 퀘스트에 격렬한 반감이 생긴 것이다. 그렇게 이대수가 홀로그램 퀘스트를 원망하고 있을 무렵 그의 전면에 또 다시 거대한 홀로그램 문자가 나타났다.
<<<미션: 김난숙과 20차례 이상의 잠자리를 가지시오.
보상: 마나능력 1000 각성.>>>
'시발. 이제는 나를 능력자로 만들 셈인가?'
마나는 능력자들의 전유물인 것이다. 그들은 마나를 이용해 괴수들을 사냥하는 것이다.
'그건 그렇고 김난숙이란 여자가 대체 누구냔 말이다.'
잠시후 이대수가 축쳐진 어깨를 자랑하며 장내에서 터벅터벅 사라지기 시작했다.
서울시내 아파트 공사장
이대수는 요즘 이곳에서 잡부로 일하고 있었다.
"이씨. 월급 받으러 안가냐?"
나이 지긋한 공사장 잡부 아저씨였다.
"가야죠."
"그럼 어서 가봐."
"네. 아저씨."
이대수는 아파트 공사장 한켠에 자리한 임시 컨테이너 박스에 들어섰다. 그러자 낯선 중년 여자가 이대수에게 말을 걸었다.
"임금 받으러 오셨나요?"
"네."
"그럼 이름이 어찌 되시나요?"
중년 아줌마는 그리 말하며 이대수에게 고혹스런 눈빛을 발했다. 그리하여 이대수는 그녀의 풍만한 젖가슴을 향해 시선을 돌렸다. 그순간 이대수의 두눈으로 김난숙이란 명찰이 세차게 파고들기 시작했다.
'이년이구나! 골때리는구만. 그럼 이년과 20차례 이상 떡을 치면 마나를 각성하는 건가?'
이대수는 고소를 머금었다. 그러자 김난숙 아줌마가 이대수를 향해 더욱 더 색스러운 미소를 발했다.
"우리 공사장에서 가장 잘생기신 것 같아요. 호호.."
"감사합니다."
잠시후 이대수는 한달노임 1백 5십만원을 손에 들고 장내를 부리나케 빠져나왔다.
서울의 이름모를 고시원
이대수는 사발면과 김밥으로 끼니를 채운 후 자그마한 티비를 시청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그의 뇌리에는 김난숙이란 육덕진 아줌마에 관한 생각으로 가득차 있었다.
'그년을 따먹으면 능력자가 될수 있다. 그러면 많은 돈을 벌수 있다. 뭘 말성이는거냐? 이대수.'
이대수는 지금 갈등을 하고 있었다. 퀘스트의 미션수행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갈피를 잡을수 없었던 것이다. 예전의 그였다면 퀘스트의 미션을 다짜고짜 수행 했겠지만 요즘의 이대수는 홀로그램 퀘스트에게 뜨거운 맛을 본것이다. 평행세계 차원이동이라는 구신이 곡할 상황에 처한 것이다. 그런 이유로 이대수는 홀로그램 퀘스트를 경원시 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지금 이대수에게 가장 필요한건 돈이었다. 돈이 있어야 고시원에서 탈출할수 있는 것이다. 더불어 사람답게 호강하며 살수 있는 것이다.
'시발. 별수가 없다. 일단은 돈을 좀 만들자.'
결국 이대수는 김난숙을 따먹기로 작심한다. 능력자로 환골탈태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