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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생 마스터-14화 (14/268)
  • 00014  1부 나는 누구인가 (이대수 추종자님 쿠폰 25장 감사드립니다)  =========================================================================

    이대수는 워싱턴 다운타운에 위치한 선술집에서 시원한 생맥주로 목을 축이고 있었다. 그렇게 이대수가 생맥주로 갈증을 해소할 즈음 그의 면전에 잊을수 없는 금발미녀 제니가 꿈결처럼 등장했다. 그러나 이대수는 기억을 상실한 존재인지라 그녀를 미처 알아보지 못하였다. 단지 매우 섹시한 금발 미녀가 자신을 뚫어지게 바라본다는 사실만을 인식할 뿐이었다.

    "혹시 대수 아니니?"

    금발미녀 제니가 이대수에게 환한 미소를 발했다.

    "나를 아나?"

    이대수의 반문에 제니가 놀란 얼굴이 되었다. 거의 3개월 동안 날마다 잠자리를 즐겼던 이대수가 자신을 몰라보는 것이다.

    "나는 기억상실증에 걸렸다. 그런데 너의 태도로 보건데 예전에 나를 알고 있는 여자 같구나."

    제니는 진심으로 놀랐다. 한국에 있어야 할 이대수가 머나먼 타향이 미국땅 워싱턴에서 기억상실증 환자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너의 왼쪽팔뚝의 문신을 보니까 너는 분명이 이대수가 맞아. 한국인 이대수."

    이대수의 두눈에 일순 이채가 발했다. 드디어 자신을 알고 있는 사람을 만난 것이다.

    "좋아. 그럼 내가 한국인 이대수라는 말이냐?"

    "그래. 넌 한국 서울의 합정동에서 살았어. 그리고 나와 너는 연인 사이였고."

    "너와 내가 연인 사이 였다는 말이냐?"

    "그래. 바보야. 그런데 어쩌다가 워싱턴까지 온거니?"

    이대수는 잠시후 자신이 미국땅에서 겪은 자초지종을 금발미녀 제니에게 소상히 전했다.

    "그랬구나. 정신을 차리고보니 그랜드 캐니언 공원이라 이거지."

    "그래. 그전의 기억은 하나도 안난다. 그런데 말이다. 내가 한국에서 잘 살았냐?"

    제니는 고개를 저었다.

    "미안하지만 너는 별볼일 없는 실업자였어. 자그마한 오피스텔에서 거주하던."

    "정말?"

    "그래. 내가 왜 거짓을 말하겠니?"

    제니가 겪은 이대수는 그녀 말대로 백수 실업자에 별 볼일 없는 자그마한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가난뱅이였던 것이다. 더구나 이대수는 제니와 연애할 당시에 엄청난 짠돌이 짓을 일삼은지라 제니의 기억에 자리잡은 이대수는 거시기만 무진장 큰 여자에 환장한 숫컷이었던 것이다.

    "그렇지만 나는 너를 진정으로 좋아했어. 그런 이유로 삼개월 동안 너와 동거를 한거야. 물론 고향이 그리워서 미국으로 돌아왔지만."

    이대수는 저으기 실망한 얼굴로 제니를 돌아보았다.

    "그럼 한국에 내 일가친척이 있냐?"

    "없을걸. 그 당시 너는 입버릇처럼 나에게 친구도 없고 일가친척도 없는 외톨밖이라고 항상 떠들었거든."

    "암울한 인간이었군."

    예전 여친 금발 제니는 이대수를 따듰하게 위로했다.

    "그래도 넌 멋진 사내야. 여자를 만족시켜주는 진정한 남자야. 난 그걸 매우 잘 알지."

    제니의 은근한 말이었다.

    "아무튼 일단 한국 대사관에 신고하러가자. 일단은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잖아."

    "괜찮다. 나는 지금 이대로가 좋다. 좋은 직장도 얻었고."

    "그게 뭔 말이니?"

    "cia에서 일하고 있다."

    이대수는 솔직히 말했다. 그러자 제니가 놀란 눈이 되었다. cia 같은 곳은 아무나 들어갈수 없는 조직인 것이다.

    "지금 농담하는거니?"

    "아니다. 내가 동양무술을 좀 잘하는 관계로 cia에서 특채를 했다. 제니."

    "정말 너는 보면 볼수록 놀라워. 한국에서 실업자 생활을 하던 네가 난다 긴다 하는 사람들만이 들어간다는 cia에서 일하다니.."

    "어쩌다보니 그리됐다."

    이대수는 그리 말하며 금발 제니를 흐뭇한 시선으로 주시했다. 그녀 말마따나 과거에 삼개월 동안 동거를 한 사이라서 그런지 제니를 보면 볼수록 매우 낯익은 느낌이 들었던 것이다. 특히나 그녀의 사내를 매혹시키는 색스러운 살내음이 매우 익숙하게 다가왔다.

    "네 말이 사실같다. 너를 계속 보니까 매우 익숙한 느낌이 온다."

    "그렇겠지. 과거에 삼개월 동안 살을 맞댄 사인데.. 호호.."

    제니가 화사하게 웃었다. 그러자 제니의 블라우스에 자리잡은 커다란 젖가슴이 야릇하게 출렁되기 시작했다.

    "제니. 그런데 너는 캘리포니아가 고향이라면서 워싱턴에는 왜 온거냐?"

    "실은 나. 하원의원 보좌관으로 일하고 있어. 운좋게 선발된거지."

    "잘됐구나. 그럼ㄴ 요즘 사귀는 남자는 없냐?"

    "솔직히 말할게. 사귀는 남자가 있어. 그렇지만 대수가 원한다면 오늘밤은 대수와 같이 보낼 용의가 있어."

    제니의 그같은 화답에 이대수는 귀가 찢어져라 좋아죽는 미소를 발했다.

    "고맙다. 제니."

    그날밤. 워싱턴 다운타운에 위치한 아파트에서 제니의 색스러운 교성이 끊이지않고 울려퍼졌다. 이대수의 거대한 남근에 금발 미녀 제니가 산산이 녹아나고 있었던 것이다. 그렇게 이대수는 제니의 흐벅진 엉덩이와 탐스러운 허벅지를 왕복하며 그녀에게 뺘가 타고 살이 녹는 밤을 선사하였다.

    아침 무렵. 제니의 워싱턴 아파트

    이대수는 제니가 만들어준 샌드위치와 달달한 커피로 아침을 대신하고 있었다. 그런 이대수를 고혹스런 눈빛을 제니가 바라봤다.

    "대수. 우리 종종 만나자. 틈 날때마다."

    "남자 친구는 어떠고."

    "그건 내가 알아서 할게. 대수."

    "알았다. 나도 땡큐다. 제니."

    "사랑해. 대수."

    제니는 이대수의 입술에 자신의고운 입술을 포갰다. 잠시후 장내에는 청춘남여의 뜨거운 아침 댓거리가 열렬히 발현되기 시작했다.

    랭글리 모처

    냉정하게 생긴 백인사내가 이대수에게 복잡한 암호문을 던져주었다.

    "마스터. 그 암호문구를 전부 다 외워라."

    "오케이."

    얼마후 이대수는 라틴어와 알파벳 그리고 특수도형으로 복잡하게 만들어진 암호문구를 모조리 외워버렸다. 그러자 백인 사내가 놀란 눈빛을 발했다.

    "엄청난 암기력을 갖고 있구나."

    "고맙다."

    "너는 앞으로 6개월 후 중국 북경의 토박이인 왕방산으로 위장한 후 북경에 터를 잡아야 한다. 물론 그놈은 일가친척이 전무한 관계로 별다른 의심을 안받을 것이다."

    "정말 단 한명도 없냐?"

    "물론 마누라가 한명있다. 그녀 역시 우리 CIA에이전트다."

    "중국여자냐?"

    "맞다."

    "외모는?"

    "봐줄만한 동양미녀다."

    "몸매는? 나는 엉덩이 크고 허벅지가 탐스럽게 익은 여자를 좋아한다. 물론 힙업은 기본이다. 당연히 젖가슴도 어느 정도 빵빵해야 한다."

    "미쳤군. 너는 그녀와 위장부부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설마 그녀와 잠자리라도 가지려는 참이냐?"

    "당연히 잠자리를 가져야지. 그래야 남들이 볼때 위화감이 없을 것 아니냐?"

    백인 사내는 고개를 절레절레 내저었다.

    "여자에 환장한 놈이군. 네놈 마음대로 해라. 그런건."

    "오케이."

    "암튼 그녀 이름은 묵청애다. 나이 32세. 슬하에 아이는 없다. 또한 그녀 역시 일가친척이 전무하다. 그녀가 어린 시절에 거의 대다수 지진으로 유명을 달리했다. 사천성에서 발발한."

    "불쌍한 여자군. 그렇다면 그녀는 사청성 출신이냐?"

    "맞다."

    "오늘부터 너는 왕방산으로 살아갈 준비를 해야한다."

    "접수했다."

    며칠후..

    랭글리 모처의 비밀 병원

    이대수는 이곳에서 레이저 문신 제거술을 받고 있었다. 늙탱이 할아범 마틴 조의 엄명때문이었다. 스위스 비밀은행의 시크릿 코드를 알아보지 못한채 cia 비밀요원의 임무수행에 방해가 된다는 명목하에, 이대수를 강제적으로 수술시킨 것이다. 더불어 이대수 역시 자신의 과거가 별볼일 없는 가난뱅이 출신이란 사실을 제니에게 확인한 후 과거와의 연결끈이라고 굳게 믿고 있던 완팔 문신에 별다른 미련이 없었다. 그런 연유로 이대수는 자의반 타의반으로 레이저 문신 제거술을 시술받게 되었다. 이렇게 이대수는 물경 2천억에 달하는 스위스 은행의 클라이언트 코드를 자신도 인식하지 못한채 한방에 말아억었다.

    6개월 후..

    이대수는 제니와 꿈결같은 6개월 동안의 정사를 온몸으로 만끽한 후 드디어 북경으로 잠입할 만반의 채비를 끝마쳤다. 그리고 얼마후 미국의 저고도 스텔스 경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렇게 이대수는 북경을 향해 보무도 당당히 나아가기 시작했다.

    한달후..

    북경 중관촌은 중국의 대표적인 전자기기 매장이 밀집된 곳으로서 뒤편으로는 최신식 아파트들이 즐비하게 늘어선 동네였다. 더불어서 이대수와 묵청애의 신접살림이 꾸려진 곳이기도 하였다.

    이대수는 삼삼하게 익은 중국미녀 묵청애를 열불나게 따먹고 있었다. 그녀가 CIA 에이전트라는 사실 따위는 그의 안중에는 없었다. 그에게 있어 묵청애는 그의 거대한 남근을 달래줄 요부 그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던 것이다. 그렇게 이대수는 묵청애의 커다란 엉덩이와 꿀같은 허벅지를 반복적으로 왕래하면서 그녀를 처절하게 학대하기 시작했다. 또한 묵청애는 이대수의 강렬한 남성에 의해 미치도록 까무라치기를 반복하고 있었다.

    묵청애는 음란하게 익은 탐스러운 엉덩이와 리드미컬하게 덜렁거리는 수밀도를 색스럽게 흔들거리며 이대수에게 카라맬 마키아토를 접대하고 있었다.

    "야. 묵청애. 앞으로 내가 할 일이 대체 뭐냐?"

    이대수는 능수능란한 북경어를 읇조리며 묵청애를 쳐다봤다. 그러자 묵청애가 수줍은 얼굴로 다소곳하게 고개를 수그렸다.

    "왕가가는 앞으로 중남해 근처에 암약하면서 중국 고위층의 내밀한 속사정을 수시로 알아내야 합니다."

    "별거 아니구만. 그 까짓것."

    "가가. 중남해는 삼엄한 경비가 펼쳐진 곳으로서 접근하는 그 자체가 매우 위험한 곳입니다. 그러니 가가께서는 중남해를 출입하는 사람들 중에 한명을 포섭하셔서 그들에게 내부 의 기밀정보를 습득하셔야 합니다."

    "염려마라. 그런건 내가 알아서 한다. 너는 앞으로도 내가 원할때마다 네년의 음란한 엉덩이를 나에게 대줘야할 것이니라."

    이대수의 지엄한 하명에 묵청애가 깊숙이 허리를 숙였다.

    "가가께서 원하신다면 소첩은 항상 가가의 뜻대로 소임을 다할것입니다."

    "마음에 드는군. 좋아. 엉덩이를 벌려봐라. 한번 더 박아주마."

    잠시후 이대수는 묵청애의 커다란 엉덩이에 자신의 거대한 양물을 무참하게 들이밀기 시작했다.

    새벽 어스름이 짙게 깔린 시각. 중남해의 주석관저에서 고성이 터져나오고 있었다.

    "태자당 개놈들이 군부의 중추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주석 각하."

    "그 말이 참말이더냐? 안전부장."

    주진평 국가주석이 두눈 가득 거친 노화를 터트렸다.

    "확실합니다. 주석 각하. 아무리봐도 군부 쿠데타를 모의하는듯 싶습니다. 주석각하의 부정부패 척결의 타겟이 된 태자당 놈들이 대대적인 반격을 준비하는것 같습니다."

    주진평 국가주석이 침중한 안색을 발했다.

    "주석 각하. 어서 빨리 손을 쓰셔야 합니다. 태자당 뒤에는 전직 국가 주석인 이국강이 있습니다. 이국강을 하루 빨리 처단하기 위해선 최우선적으로 태자당 패거리들을 싸그리 처단해야 합니다. 결단을 내려 주십시오."

    "알겠다. 국가안전부의 모든 요원들을 움직여 역적패당인 태자당 놈들을 일망타진하라."

    "명을 받들겠습니다. 주석 각하."

    "또한 이같은 거사를 절대 보안을 유지한채 완수하라."

    "넵. 주석 각하."

    그들이 그렇게 태자당을 때려잡기로 결의할 즈음 중남해의 짙은 어둠속을 한마리 나비처럼 부유하는 인간 사내가 존재하고 있었다. 그는 바로 이대수였다.

    '재밌군. 태자당을 섬멸하기 위해 국가안전부를 움직였구만. 좋아. 쓸만한 정보야.'

    다음 순간 이대수의 훤칠한 신형이 장내에서 유령처럼 사라졌다.

    북경의 모처에 위치한 전통 찻집

    이대수는 철관음을 음미하며 주인장을 뚫어지게 응시하였다. 그러자 한산한 찻집에 차가운 냉기가 맴돌았다. 그리고 잠시후 찻집 주인장은 눈짓으로 이대수에게 뒷편의 어두운 공간을 가리켰다. 그리하여 이대수는 찻집의 후미진 곳을 향해 여우롭게 발걸음을 옮겨놓았다. 그러기를 얼마후 찻집의 어두운 공간에서 자그마한 빈틈이 나타났다. 다음 순간 이대수의 우수에서 날아오른 한장의 암호문이 은밀한 빈틈에 날카롭게 틀어박혔다. 동시에 벽면에 홀연히 등장한 빈틈이 순식간에 감쪽같이 사라졌다.

    랭글리 cia 본부

    cia 국장 제임스 넬리는 중국담당 차장이 올린 긴급 보고를 차분히 읽고 있었다.

    "믿어지지 않는군. 주진평 주석이 태자당을 섬멸할 계획이라 이건가?"

    "그렇습니다. 국장님."

    "출처가 어디인가?"

    "이번에 북경으로 파견된 프리 에이전트입니다."

    "북경에 간지 얼마나 됐는가?"

    "한달 정도 됐습니다."

    "이상하군. 그렇게 짧은 시간에 중남해의 비밀스런 정보를 얻어내다니.. 요로의 사람들을 포섭할 시간적인 여유가 전무했을텐데.."

    "저도 그렇게 생각하지만.. 워낙에 엄청난 정보인지라.."

    "그 친구는 뭐하는 작자인가?"

    "듣기로는 무술교관인 마틴 조가 추천한 자라고 합니다. 고대 무술의 초고수라고 하더군요."

    제임스 넬리 국장이 미심쩍은 눈빛을 발했다.

    "그 친구가 공명심에 사로잡혀서 소설을 정보랍시고 보냈을 가능성이 있다는 말이로군."

    "그럴수도 있습니다. 국장님."

    "알겠다. 일단 북경을 예의주시해봐. 시간이 지나면 전모가 밝혀지겠지."

    "넵. 국장님."

    북경 중관촌의 고급 아파트

    비엠더블유 자동차 매매상으로 위장한 이대수는 호화로운 삶을 영위하고 있었다. 어차피 cia에서 지원해 주는 돈이라 인정사정 없이 돈을 물쓰듯 써재끼고 있었던 것이다. 툭하면 북경의 최고급 외식으로 삼시세끼를 때우는 것은 물론 허구한날 고급 명품 시계를 사들이고 있었던 것이다. 더불어 그의 현지처인 묵청애의 음란한 엉덩이를 틈만 나면 따먹었다. 그렇게 이대수는 세월아 네월아하며 호시절을 구가하고 있었다. 살판이 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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