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악녀라 욕먹는 캐릭터면 어때. 이번 삶은 욜로다!"
19금 피폐 웹소설 속 찌끄레기 엑스트라,
금수저를 넘어 다이아몬드 수저 영애 유리아로 빙의했다.
그런데... 이게 웬걸?
원작 여주에게 차인 충격에 전쟁을 일으키는 흑막 공작에게 내가 죽임을 당한다고요?
게다가 빙의 전에 이미 유리아는 흑막의 스토커로 낙인찍힌 상태.
가만히 있다간 목이 날아가게 생겼다.
그래서 짜게 된 계획. 이른바,
'원작 여주와 흑막 이어주기 프로젝트!'
"공작이 로제타와 만나기만 하면 꼭 손절하고 생깐다, 내가!"
그런데 맙소사.
"난 원래 짐승인데. 그런 의미로 한 번 더 안 될까?"
"당신 없이는 잠을 잘 수가 없어."
왜 흑막이 나한테 엮이기 시작하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