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예비고3에게 갑자기 떨어진 날벼락. “뭐? 결혼을 하라구요?” 게다가 상대는……, “나도 너 같은 것 관심 없어.” 입만 열면 독설을 퍼붓던 선생님이 정혼자? 하필이면 왜? 그리고 1년 후 벌어지는 그들의 한지붕 첩첩산중 로맨스. 살얼음판 같은 결혼생활이 이제 막 펼쳐진다. 풋내 작렬, 의욕 충만, 심쿵 주의, 독사 남편과 어린 새댁의 꿀향기 가득한 결혼 정복기! 어서 와, 결혼은 처음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