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처음 봤을 때부터 울려 보고 싶었어.”감정이 절제된 남자, 정윤건.남자의 미성숙한 애정은 배타적이고 이기적이며 불필요하게 잔인하다. 그녀 앞에서 그는 사나운 짐승이 되어 음험하게 날뛴다.“그 사람이 너무 좋은데…… 그만큼 미워요.”스스로 감정을 짓누른 여자, 서규영.여자는 남자로 인해 어마어마한 딜레마 속에서 길을 잃는다. 불행의 근원 그리고 인생의 구원이 된 남자. 과연 그녀는 그를 버릴 수 있을까.나를 가둬 버린 차갑고도 뜨거운 계절.환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