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경/분야 : 로맨스 판타지
* 작품 키워드 :
#판타지물 #서양풍 #궁정로맨스 #왕족/귀족 #오해 #복수 #재회물 #직진남 #절륜남 #집착남 #상처남 #순정남 #대형견남 #상처녀 #냉정녀 #무심녀 #고수위
* 남자주인공 :
셰드 힐데스 – 힐로스드 왕국의 숨겨진 왕제. 신분을 숨긴 채 신성국에서 실험체로 쓰이고 있다가, 황녀의 침실 노예로 진상된다.
* 여자주인공 :
라하 델하르사 – 델로 제국의 하나뿐인 적통 황녀. 하지만 폭군 쌍둥이의 눈치를 보면서 산다. 우아하고 천진난만한 척하는 겉모습과는 달리, 속은 차갑고 냉정하다.
* 이럴 때 보세요 : 노예로 불리는 남자와 노예처럼 살던 여자의 사랑 이야기가 보고 싶을 때.
* 공감글귀 :
“이렇게 울 거면서.”
그의 목소리가 라하의 귓가를 울렸다.
“그만 해줄까.”
원치 않는 황금 새장 속의 황녀, 라하.
폭군 오라버니가 침대를 데울 노예를
선물해 준 건 어느 한겨울날이었다.
"주인의 말을 잘 들으라고 시종들이 알려 주지 않았어?"
"그래서. 어떻게 해 주면 될까."
남자는 제국에 짓밟힌 포로이자 죽음을 눈앞에 둔 노예였다.
그의 눈빛엔 증오만이 가득했고,
증오의 대상에는 자신 역시 들어가 있을 터.
라하는 그 증오에 기꺼이 목숨을 내줄 생각이었다.
그러나 돌아온 남자의 눈빛은 변해 있었다.
“라하 델하르사. 그녀를 상으로 원합니다.”
죽음을 원했던 황녀와 그녀를 원했던 노예.
그 끝에서 그들을 기다리는 것은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