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파혼만이 살길

[현대물, 오메가버스, 회귀물, 오해, 알파공, 후회공, 오메가수, 상처수, 후회수] 나는 파혼을 할 생각이 없었다. 그를 좋아하니까. [역겨워.] 끼이이익- 쾅!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지금 이렇게 홀로 죽어가는 와중에도 그를 떠올릴 정도로, 그를 사랑했었다. * 떠나간 연인, 강찬우를 잡으러 가다가 교통사고를 당한 송예준. 눈을 뜨니 그를 만나기 전으로 회귀한 상태였다. 회귀 전 정략결혼을 받아들였을 때, 그 불행의 끝을 아는 예준은 찬우를 위해서 모든 걸 돌려놓기로 한다. “전 이 혼약을 파기하고 싶습니다.” “왜 그러고 싶은지, 이유를 말해줄 수 있나요?” “그건… 당신은 제 타입이 아닙니다.” 찬우는 그런 말을 하면서 울 듯한 얼굴을 하는 예준이 신경 쓰인다. “제가… 더럽나요?” “아니요.” “안아달라고 말해도?” “제안한 것은 당신이지만, 선택한 건 접니다.” 예준은 찬우의 행복을 위해 그를 멀리하려 하지만, 다정다감하게 다가오는 찬우 때문에 마음이 흔들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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