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부모와 살고 있는 민서를 어릴 때부터
주기적으로 찾아와 귀여워해주고 잘 대해준 예준.
조부모의 죽음으로 민서는 어느 저택에
들어가게 되고, 자신이 그곳의 사생아이고
예준과는 이복형제라는 것을 알게 되는데...!
현대 배경, 이복형제 근친, 키잡물입니다~
근친물을 좋아해서 질렀는데 재미있었고
황곰님의 소설답게 가독성이 뛰어납니다!
무거운 소재를 무겁지 않게 풀어내서
근친 키워드에 거부감있는 분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을 법한 분위기의 소설입니다.
개인적으로 질척질척하고 끈적끈적하게 배덕한
느낌이 더 있었으면 훨씬 좋았겠지만요 ㅜㅜㅋ
1권은 약간 미스테리한 느낌으로 끝까지
관계를 안해서 의문이 들었는데 와우 2권ㅋㅋㅋ
수가 가진 모종의 반전이 드러나면서
공과의 관계를 망설이던 수가 결국 인정하고
함께 하기로 하네요. 씬도 아주 좋았습니다!
저택 사람들이 공과 수의 관계를 알고있다는 건
읭 스럽긴 하지만 넘어가고, 공이 여자랑 하는 걸
수한테 보여줬던 건 왜 그랬는지 모르겠어요.
충분히 말 잘 듣고 공한테 길들여져 있는데((
자칫 피폐물로 갈 수도 있었지만 다행히 수가
공의 집착을 잘 받아들여줘서 나중엔 나름 달달한??
자기 입맛대로 조련해서 수를 키운 후에 잡아먹는
강압적인 공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