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퍼스널 쇼퍼

“정리도 되었고, 옳은 일도 하실 거고. 그럼 이제……. 나쁜 짓도 해야지.”

한성호텔 대표 황도준.
황도준의 지명으로 퍼스널 쇼퍼를 맡게 된 윤서연.
기간은 도준이 한성백화점으로 옮기기 전까지인 단 3개월.

약혼자가 파혼을 요구하는 장면을
도준에게 들킨 서연으로서는 달갑지 않은 제안이었다.

그렇다고 피할 수도 없는 일.
그래, 생각해보면 고작 3개월.

“잠만 자요. 우리.”

다른 건 하지 말고.
몸만 섞어요.

서연의 요구를 도준은 기꺼이 받아들였다.



커버일러스트: 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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