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벤더와 작약, 카렌듈라가 둘러싼 딜로트가의 아름다운 저택. 테오도르는 동생의 약값을 벌기 위해 그곳에 발을 들인다. 운이 좋게도 병약한 도련님, 유리의 배려 아래 좋은 조건에 취직을 하지만 그렇게 벌어들인 돈조차 동생의 병세를 현상 유지시키는 정도일 뿐이다. 결국 더 좋은 약을 위해 다른 일터를 알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