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유리몸 중에서도 유리몸이었다. 오언 하그리브스, 가레스 베일을 뒤잇는. 그런데 은퇴 후 눈 떠 보니 과거로 돌아왔다. 내 저주받은 신체를 고쳐 줄 요한 크루이프의 스승, 리누스 미셸이란 영혼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