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 같던 황제가 갑자기 잘해주기 시작한다? 세상에 존재하는 ‘평범’이란 수식을 모두 달고 태어난 윤소희. 멍청하게(?) 죽고 로맨스 소설의 여주로 환생한다. 미모, 집안 뭐 하나 빠짐없이 완벽한 ‘마릴린’으로 태어난 것은 좋았으나, 그녀의 삶은 폭군과 악녀에게 처참하게 짓밟히고야 만다. 그러나…. “정말 미안해요. 마릴린… 난 이걸 꼭, 바로잡아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