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물 #입덕부정남 #여주부둥물 #귀염뽀짝 동물들 #아기자기함 #요리와 디저트 #은근집착남 #예쁜여주 #당찬여주 #로코 #판타지물 엘노어는 도망쳤다. 가족의 학대와 주변의 괴롭힘, 늙은 후작과의 원치 않는 결혼을 피해서! 먼 길을 도망쳐 도달한 곳은 어느 아름답고 신비한 과수원. 과수원 근처에는 인간을 싫어해 보는 족족 없애 버린다는 폭군이 나타난다는 소문이 자자하다. “폭군이 아무리 무섭다 한들, 내가 겪었던 사람들보다 더하겠어?” 겁도 없이 과수원에 눌러앉은 엘노어는 자신의 음식 솜씨를 마음껏 발휘하기 시작하는데……. “엘노어의 음식은 최고예요!” 처음에는 귀여운 동물들이 놀러 오는가 싶더니만, “아가씨가 만든 빵은 정말 맛있군요.” “아가씨의 음식을 먹으니 이제야 살 것 같네요.” “이건 천상의 맛이야!” 드워프나 엘프, 웨어울프 같은 신비한 종족들도 찾아오고, “다음번에는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군.” 첫 만남 때는 까칠하기만 했던 괴물 사냥꾼도 과수원에 종종 들르게 된다. 엘노어는 과연 폭군과 마주치지 않고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