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도서에는 강압적 행위의 묘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이 황폐한 곳이 누군가에게는 꽃밭인 거라고. 그렇다면 이토록 황폐한 것이라도 끌어안고 살아갈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고통스럽고 황폐한 시간을 지나 고요한 일상을 살아가던 광고 디자이너 정우진. 평화로운 듯하면서도 빛바랜 그의 시간은, 어느 날 자신의 연인에게 아주 오래 전부터 다른 남자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끝을 맞이하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연인 지연이 양다리를 걸치고 있다는 사실을 우진에게 통보한 '다른 남자'는, 학창 시절 자신이 어렴풋한 연심을 느꼈던 후배이자 현재는 강력한 라이벌 광고기획사의 상무인 장해경. 우진은 자신이 물러나겠다고 해경에게 제안하지만, 애인이 완벽한 자신을 두고 외도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던 해경은 자신의 변덕스러운 궁금증이 해결될 때까지 외도 사실을 모르는 척할 것을 우진에게 강요한다. 동종업계에 있는 두 사람은 '공통의 연인을 가진 사이'라는 어색한 관계 속에서도 우연한 만남을 거듭해 가고, 우진은 연인을 속이고 있다는 죄책감과 거짓을 강요하는 남자를 향했던 과거의 풋풋한 연심 사이에서 괴로워한다. 한편, 평소 스카웃하고 싶어 애달았던 인재 '디자이너 이진'이 실은 정우진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해경은 우진 그 자체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고, 결국 연애에 가까운 모호한 감정 속에서 두 사람은 육체 관계를 맺기에 이르는데...... #현대물 #오해/착각 #리맨물 #첫사랑 #재회 #강압적관계있음 #강공 #냉혈공 #집착공 #후회공 #절륜공 #연하공 #다정수 #능력수 #헌신수 #외유내강수 #순정수 #사건물 #애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