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티어 스테이지

어릴 때 하울러에게 부모를 잃고 세이버들에게 겨우 자신만 구출되었던 과거를 지닌 아성. 그동안 내내 탑티어스테이지를 동경하며 트레이닝 해 왔지만, 이번에도 출전 자격에 미달하는 B+의 랭크를 받았다. 아무래도 나는 안 되는 것인가 좌절하던 찰나, 수수께끼의 대표 '엔젤'을 통해 새로운 아이돌 그룹을 결성하며, 탑 티어 스테이지에 무조건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해 줄 테니 협조하라는 통지를 받는다. 메이저 매니지먼트에서 멤버가 부족하다며 A 랭크로 수정해 줄 테니 오라는 연락 또한 받았지만 자기 자신을 속일 수 없었던 아성은 엔젤에게 찾아간다.
엔젤이 모아 온 나머지 후보생들은 다올, 이결, 도담. 온화한 다올과 까칠한 이결, 까불이 도담과 아성은 티격태격 하면서도 우정을 쌓아 나가며 트레이닝을 계속해 나간다. 팀 이름은 '리버티'로 정해지고, 탑 티어 스테이지에도 출전하지만, 아쉽게 리버티는 떨어진다. 그러나, 탑 티어 스테이지의 라스트 무대에 갑자기, 사라진 지 오래 된 하울러들이 대거 출현한다. 탑 티어 스테이지에서 세이버로 선출된 우승팀은 속절없이 패망하고, 모든 출전자들이 위기에 처해 각자의 노래로 살아남을 시도를 해 보지만 쉽지 않다. 이때 리버티의 네 명의 멤버는 아성을 중심으로 새로운 노래를 부르고, 하울러들을 파쇄시키진 못해도 도망치게 만든다.
갑자기 하울러가 왜 재침공해왔을까, 의문과 공포 속에서 세계는 리버티를 새로운 세이버로 추대하고, 아성, 다올, 이결, 도담은 하울러와의 전쟁에 나선다. 이 팀을 만든 수수께끼의 제작자 엔젤의 정체가 드러나면서, 이들은 거대한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