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에 오른 탑셰프, 백성찬. 하지만 정점이 된 그를 기다리는 것은 세상의 멸망. 세상이야 멸망해도 상관없다. 죽어도 좋다. "그런데 왜 하필, 하필 내가 뜨니까 멸망하는데?!" 멸망을 겪고 고등학생으로 회귀하여 눈을 떴을 때, 눈앞에 떠오른 메세지. [당신의 요리만이 세상을 구할 수 있습니다.] 그래, 까라면 까야지……. 그게 요리사의 숙명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