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국민 남동생 유연우’, 음주 논란으로 활동 중단…!
한때 국민 남동생으로 사랑받던 아역배우 유연우. 어느날 뜬 한 장의 사진이 그의 인생을 바꿔놓는다. 담배 자욱한 공간에서 술을 마시는 친구들과 함께 있는 사진. 사실은 모르고 불려간 자리에서 찍힌 사진이건만, 그 사진이 올라온 뒤부터, 그가 첫사랑 이미지와는 달리 양아치란 소문이 퍼지고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소속사 탓에 그는 반박 한 번 하지 못하고 순조롭게 망해버린다.
사생활 노출로 불미스럽게 활동을 중단했던 그가 3년 만에 대학생으로 돌아왔다. 개강 첫날부터 이목이 집중되는 건 당연지사. 차마 다가오진 못하고 ‘진짜 유연우야?’ 수군대는 소리만 백한 번째 들리는 가운데 용감한 목소리 하나가 끼어든다. “유연우 맞지?” 쾌활하게 물으며 옆자리에 가방을 놓는 낯선 남자. 떨떠름하게 바라보다 “너 나 알아?” 그랬더니 일순 공기가 싸해졌다.
이만큼 했으면 알아들어야 하는데 그 뒤로도 도원만은 그에게 꼬박꼬박 말을 걸면서 다가온다. 언제나 주변에 목적을 가지고 접근하는 사람만 가득했던 연우는, 선뜻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다정하게 구는 도원에게 다른 꿍꿍이가 있을 거라고 의심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알아차린다.
‘이 새끼, 진짜 호구다!’
세상 제일의 호구와 몰락한 아역 스타의 속절없이 무해한 캠퍼스 로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