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태양을 삼킨 꽃(개정판)

제국 최고의 미녀, 오를레앙 공작가의 독녀 아리스 엘마이어 오를레앙.
그런 그녀와 견줄 만큼 아름다운 소녀가 제도에 나타났다!
남작가 미망인의 조카라는 한미한 신분, 그러나 그녀의 안에는 어마어마한 비밀이 도사리고 있는데.
그리고 운명의 그 남자.
“네가 좋아.”
“…….”
“너를 사랑해.”
감미롭게 들릴 만큼 나지막한 목소리로 그가 속삭였다. 슈리아의 온몸이 오한에 휩싸인 듯 덜덜 떨려왔다. 그의 단단한 팔이 슈리아를 감쌌다.
“그러니 내게 너를 구해선 안 되었다고 말하지 마. 나는 그래야만 했으니.”
실로 절절한 사랑 고백이었다. 연약한 소녀의 몸을 한 대마법사는, 환생을 한 후에도 발산되는 자신의 치명적인 매력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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