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태양이 단 한 번 찾아와 준다면

[윤해민 빙의러 님! 절박하게도, 빙의러 님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반드시 해피 엔딩으로 끝마치고 싶습니다. 사례금 1억.]
소설에 빙의해 결말을 이끌어 낸 뒤 보수를 받는
‘프로빙의러’중에서도 S급 프로빙의러 윤해민.
“어디 이름값이나 해볼까…….”
아무 의심 없이 <최애와 사랑에 빠졌다>의 여주로 빙의한 게 문제였을까?
가볍게 밀리언셀러 소설이 될 줄 알았는데
갑자기 남주의 동생이 죽고 심지어 출판사 계약작도 아니라니.
그럼 대체 누가 세계관을 만들었다는 거야.
패닉에 빠진 상황에서 도착한 발신인이 없는 쪽지.
[다음 타겟은 멜리안 조쉬, 남주인공이 없는데 과연 해피 엔딩이 가능할까?]
바로 남자 주인공을 죽이겠다는 경고였다.
“이게 무슨 개수작이야.”
현실 세계와의 연락도,
빙의 탈출도 먹히지 않는 상황 속에서, 운명은 까마득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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