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만약 나도 형처럼 어깨가 좋았다면…… 좀 달라졌을까 싶어서.” 제구로만 먹고산 1회차 20년. 강속구를 얻은 2회차 20년. 프로 야구 선수로만 40년을 살아온 박유신! 그에게 부족한 건 탄탄한 어깨 하나였는데……. [그래서 뭐? 이제는 어깨까지 강해지고 싶다고?] [좋아. 이 어깨도 빌려주지. 대신에 이번에는 좀 잘해라.] 멋대로 찾아온 3회차가 시작되어 버렸다! 제구, 강속구, 부상 없는 어깨까지 두루 갖춘 야구 도사 박유신의 세 번째 야구 라이프! [투수 인생 3회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