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클랩

치과에서 청소 아르바이트를 구한다는 정보에 면접을 보러 간 재민. 그곳에서 만난 의사 이현은 멀끔하기 그지없다. “오메가예요?” 왜 오메가냐고 물어보는 거지? 일도 잘 못 하고, 눈치도 없지만 착한 재민은 면접 본 당일 청소부가 된다. 그렇게 다음날 치과를 간 재민은 어제와는 다른 이현의 냉랭한 말투에 버벅거리는데…… “저 청소⋯⋯ 아르, 바이트요. 알바. 하루 세 시간, 시급 이만 원⋯⋯.” “내가 아침에 말했잖아. 새로 뽑은 청소 알바생이 엄-청 귀엽다고.” “아. 청소.” 외관상 다른 점이라고는 안경의 유무뿐인 쌍둥이 형제 이현, 이찬. 재민은 그들이 짜놓은 덫에 걸린 것도 모르고 성실하게 일하지만, 곧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집에 갈래요. 보내주세요.”

회차
연재목록
별점
날짜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