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는 독이란다.] 사랑하던 사내에게 이용당하고 죽어간 어미의 전철을 밟지 않기로 작정한 어린 기생 월아. 머리를 올려줄 사내를 고르고 고르던 그녀의 앞에 나타난 사내 우백현. 평소 여색과 거리가 먼 고지식하고 무뚝뚝한 대장군 우백현은 월아를 찾아와 은밀한 거래를 제안한다. [목숨을 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