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천국은 없다

*** 이 작품은 욕설, 폭력적인 장면, 강제적인 성관계 및 자보드립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도서 구입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 2권 마지막 페이지에 일러스트 삽화가 삽입되어 있사오니, 이용에 참고하여주시기 바랍니다. *** #현대물 #애정물 #앵스트 #삼각관계 #애정중심느와르물 #학원물 #성장물 #힐링물 #조폭공 #집착공 #광공 #사이코패스공 #사랑꾼공 #헌신공 #개아가공 #절륜공 #변태공 #복흑공 #후회공 #조폭수 #도망수 #개새끼수 #지랄수 #욕쟁이수 #능글수 #유리멘탈수 #반항수 #무심수 #검사공 #첫사랑공 #모범생공 #다정공 #수못잊공 #상처공 #질투공 #외유내강공 고등학생 때 ‘어떤 사건’으로 인해 안태주와 도현준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남기고 잠적한 한시윤. 4년 후, 그는 도현준의 집을 찾아갔다가 조폭인 안태주에게 발각되어 강제로 조직에 입단한다. 수차례 도망치지만 그 때마다 번번이 잡혀오면서 안태주와의 관계는 점차 애증으로 깊어진다. 안태주의 허락을 받고 서울에 갔던 어느 날, 우연히 도현준을 목격하고 걷잡을 수 없이 흔들린다. 조폭일을 정식으로 그만두겠다고 선언하지만 안태주는 허락하지 않는다. 한시윤은 결국 도현준이 있는 서울로 마지막 도망을 감행하는데…. *** 이토록 순식간에 눈물이 고일 수도 있는가. 시윤은 생각한다. 단단히 폐쇄하여 두 번 다시 열지 않으리라 다짐했던 저 남자를 향한 마음이, 이토록 손쉽게 둑이 터지듯, 터져버릴 수도 있는가. 시윤은 동공에 박힌 남자를 몰아내기라도 하듯 연신 눈을 비볐다. 잊으려고 몸부림쳤던 무수한 밤을 건너 마주한 그는 바라보는 것만으로 제 마음을 온통 점령하고 있었다. “눈이 와서…,” “…….” “…데리러 왔어.” 태주는 시윤의 까만 머리칼이 정처 없이 흩어지는 모습을 오래도록 바라본다. 열일곱의 한시윤이 거기에 있었다. 자신을 구원하고 망가뜨렸던, 자신을 죽이고 살려냈던 바로 그 소년이. 그래서 태주는 꼭 열아홉으로 돌아간 것만 같다. 그리고 시윤의 등 뒤로 다급하게 달려 나오는, “한시윤, 너 핸드폰….” 한시윤의… 도현준. * 표지 디자인 manceb / 일러스트 몬스테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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