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너 보러 왔어.” “이제 봤으니까 됐네.” “너랑 하던 거, 마저 하러 왔어.” 아, 이건 좀 표정이 무너질 뻔했다. 그래. 우리가 하던 게 있긴 했지. “이미 끝난 지가 언젠데 구질구질하지 않냐.” “응. 나 좀 구질구질해.” ***본 연재물은 15세 이용 등급 개정판으로 출간된 작품이므로 구독 시 참고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