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결혼해.”
거액을 상속받은 '레이아나 홀리드'.
하지만 첫사랑이자 약혼자였던 티엘에게
모조리 빼앗기고 독살까지 당한다.
“……지금 몇 년도야?”
그래, 죽은 줄 알았는데.
죽긴커녕 2년 전, 빌어먹을 놈과 약혼하기 전으로 돌아왔다.
‘이 기회를 놓치면 안 돼.’
레이아나는 티엘을 처절하게 짓밟겠다는 계획을 세우지만.
복수의 계획 속에서 자꾸만 부딪치는 남자가 생긴다.
“우리 예전에 만난 적 있나요?”
황제의 충견이자 제국의 공작, '카이안 틸렌드'.
어째서 이 남자를 보면 첫사랑이 떠오르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