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물, 아이돌물, 빙의물, 헌신공, 후회공, 집착공, 미인공, 상처수, 애절물]“내 장례식이잖아.”교통사고로 죽은 최정상 아이돌 그룹 '포트' 멤버 차호현.그는 따돌림 당하는 연습생 가제림에게 빙의해 깨어난다.자신을 기억하는 사람들을 만나기가 두려워다시는 아이돌을 할 생각이 없는 호현은,[도와줘, 도와줘, 도와줘…….]제 속에서 울리는 제림의 호소에그를 위해 아이돌이 될 것을 약속한다.하지만 제림은 월말 평가에서 평가받을 기회조차박탈당할 정도로 무시당하는데…“나 얘로 할래요.”하지만 호현은 자작곡을 불러 평가를 완전히 뒤집어 엎고,온설은 제림을 내년에 데뷔할 '어비스'의 마지막 멤버로 지목한다.한편 포트 멤버 고윤은 제림이 월말 평가에서 불렀다는 '독배'가저와 호현만 아는 곡이기에 수상함을 느끼는데…“…그만 찾아요. 세상에 없잖아요. 이미 죽고 없는 사람이라고요.”“내 세상에는 있어.”과연 포트 멤버들은 호현을 찾아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