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좀 _ 물고 자면 안 돼요?

다섯 살, 유치원 숲속반에서 만난 하은백과 강태오.
대학교까지 줄곧 같은 학교에 다닌 둘은 서로에 대해 모르는 게 없다.

어느 날,
술 취한 은백을 집으로 데려다주던 중.
작은 뱀으로 변한 은백에게 물리고 말았다!

환상적인 무는 맛에 은백은 사방팔방 그것을 찾으러 다니는데.
태오는 절대 말할 수 없다며 입을 열지 않는다.

눈치 없는 짝사랑수 은백과
무자각 다정공 강태오의 유쾌한 삽질 로맨스.

그래서… 내가 문 게 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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