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한 친형 대신 후계자 자리를 물려받게 된 효영 그룹 차남 도재희. 죽고 싶다는 마음으로 달아난 산에서 사연 있어 보이는 황승주를 만난다. 재희는 승주와 함께 산속에서 지내며 삶의 이유를 찾게 되고, 자신을 살게 해 준 승주에게 사랑을 느끼며 행복한 일상을 보낸다. “저 사실, 그날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