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정희

*본 도서는 개인지로 출간된 를 전자책으로 엮은 것으로, 수정된 부분이 다수 존재합니다. ※2000년대 초반 배경입니다. ※접대부가 있는 유흥업소 중 하나인 속칭 오비집이 소설 초반 주요 공간 배경입니다. 불편한 묘사와 상황, 장면이 있을 수 있습니다. 비가 오는 휴일. 여느 때와 다름없이 운동 후 사우나를 찾은 최윤은 동성의 사내놈을 희롱하는 남자에게 한소리를 하게 된다. 그 뒤, 희롱의 대상이었던 청년은 최윤을 따라와 우유 하나를 건넨다. 거리의 수많은 우산 속으로 섞여 들어가는 청년의 뒷모습을 오래 쳐다보고 있던 최윤은 곧 그와 재회하게 되는데…. 무슨 사연이 있어서 이곳까지 흘러들어 왔을까. 깊게 정 주지 않는 것이 몸에 밴 뜨내기 인생인데, 청년의 일에는 자꾸만 참견을 하게 되는 최윤. "너하고는… 남들처럼 살아 보고 싶다." “나한텐 이제, 아저씨가 가족이에요.” '얌전하지 않은' 두 사람의 찐득하고 들척지근하고 코끝 찡한 사랑. 화려하지는 않아도 한결 같은 사랑 이야기.

회차
연재목록
별점
날짜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