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죽어야 사는 계약직 조폭입니다

이름부터 망한 아이돌 그룹 ‘XHD09BF’의 서브 보컬, 우경의 유일한 취미는 검색창에 제 이름 검색해 보기!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의 이름과 같은 서브수가 등장하는 BL 소설<알코올 솜>에 빙의 된다.
이곳에서 빠져나갈 방법은 원작대로 ‘최태준’의 손에 죽음을 맞이하는 것뿐.


“상무님 손에 죽었으면 좋겠어요.”
“내가 미친놈을 주웠어.”


아픈 게 제일 싫은 우경은 가능한 가장 고통이 적고 평화로운 방법으로 세상을 떠나고자 한다.
그런데 어쩐지 죽여 주겠다고 약속했던 최태준이 자꾸만 다정해진다.


“저한테 바라는 게 뭔데요.”
“…아프지만 마.”


이러다 잘하면 못 죽겠는데?
차라리 원작에서 하던 대로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처럼 행동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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