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목격한 살해 현장에서 아이를 데리고 필사적으로 도망친 의대생 하루. 알고 보니 아이는 폭력 조직 두목의 아들, 렌레이였다. 그로 인해 정부에서 아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하자 하루는 위험을 무릅쓰고라도 렌레이를 상해에 있다는 외가에 데려다주기로 마음먹는다. “내가 무슨 일이 있어도 지켜 줄게. 너도 나 지켜 줄 거지?” 그러나 그 선택이 자신의 모든 것을 만신창이로 만들어 버릴 줄은 몰랐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