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종의 기원

“숫자 잘 세. 하나 삼킬 때마다 천만 원씩 줄 테니까.”
자수성가한 젊은 재벌 알파 서승현은 한 기업의 고위직 임원으로부터 상해에서 열리는 비밀 경매에서 무기를 하나 낙찰받아 달라는 은밀한 의뢰를 받는다.
하지만 경매는 누군가의 방해로 어그러져 버리고, 의뢰는 실패할 위기에 처하게 된다.
유일한 실마리는 무기를 가로채려던 현장에서 잡은 용병팀 하나.
수수께끼의 인물 '선생님'의 지시로 임무에 투입되었다는 해커 이영진은 자신들을 냉혹하게 처리하려는 승현에게 거래를 제안한다. 무기를 찾아낼 실마리를 주는 대신, 동료들을 풀어 주고 담보로 '섹스 비디오'를 찍자는 것.
어리숙하지만 묘한 색기를 뿜어내는 어린 오메가의 황당한 제안에 승현은 조금씩 영진에게 흥미를 보이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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