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벨트 지역에서 풀릴 가능성이 거의 없는 부모님 집. 어린 아들 영호와 딸 민정이를 부모님께 맡겨두고 화학 공장 정비 공사장을 전전하다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서도준이 과거의 추억을 더듬으며 산사태로 무너진 산을 올라 기적을 맞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