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페이지밖에 못 읽은 인터넷 소설 속 서브 남주인공에게 빙의했다.
그것도 여주인공의 소꿉친구인 서브 남주인공으로.
어차피 크게 비중도 없는 것 같겠다, 이렇게 된 거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을 때까지 주요인물과 엮이지 않은 채 조용히 살려고 했는데….
“미르군 양성 고등학교, 최강고등학교에 오신 여러분들을 환영합니다!”
수상한 학교와 피할수록 엮이게 되는 사대천왕들.
거기에 한술 더 떠 이레귤러와 이능력이 존재하는 소설의 세계관까지.
…어쩐지 내가 알던 인소의 장르가 바뀐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