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복군주 공민왕
취업 준비에 매진하던 28살 청년 옥진기. 어느 날 눈을 떠보니 공민왕이 되어 버리다! 세상 편한 것이 왕 노릇인 줄로만 알았지만 북으로는 홍건적에 남으로는 왜구까지. 거기에 여전히 만만치 않은 원나라가 호시탐탐 고려를 노린다. 무엇보다 자신의 오라비 기철이 죽은 후 공민왕을 노리는 기황후... 강남에서는 주원장, 장사성, 진우량이 저마다 천하를 다투고 있는 가운데, 과연 공민왕은 위기의 고려를 구하고 천하의 새 주인이 될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