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진게 몸밖에 없는 강혁. 게임으로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한다. 일인전승 ‘극체류’의 전승자인 이강혁. 그는 무위자연하는 삶에서 벗어나 그럴듯한 집 한 채를 가지는 꿈이 있었다. 하지만 잘 하는 것이라고는 무술 밖에 없으니, 그림의 떡일 뿐이었다. 그런 그의 눈에 띈 가상현실게임 ‘엠페러 로드’ 여기서 사제가 될 수 있다면 내 집 마련도 꿈이 아니다! 그런데 산 넘고 바다 넘고 군대 넘어 사제만을 준비해오던 그에게 청천벽력과 같은 말이 떨어지는데……. ‘내가, 내가 비적격자라니……!’ 낙심한 그에게 다가온 레전더리 클래스, 잊혀진 신을 모시는 사제가 되라는 말에 강혁은 전직을 결심한다. 그런데 힘들게 전직 후 스킬창을 켠 순간……. 아프게 때릴수록 강한 축복을 내릴 수 있다고?! 그래서 열심히 패고, 패고 또 패라 이거냐? 응? “이게 어딜 봐서 사제야아아아아아!" 그런데……, 이거 은근 쏠쏠한데? 내 집 마련을 위한 이강혁의 주먹, 아니 힐링 배달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