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만 주면 뭔들 못해? 기생을 빙자한 사기꾼, 초란. 호기심에 찾아간 여우샘에서 신비한 분위기의 남자, 시호를 만난다. “나는 여우요.” 지상의 어지러움을 바로잡으러 하늘에서 내려온 어사 여우, 시호. “어찌, 이 사람과 함께 해볼 생각은 없소?” 여우 같은 여자와 진짜 여우의 기묘한 모험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