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물 #빙의 #사이다 #걸크러시 #다정남 가수를 꿈꾸다 꽃다운 나이에 죽음을 맞이한 이후 25년간 구천을 떠돌던 정수이. 그녀는 어느 날, 자살로 생을 마감한 B급 연예인 임유나의 몸에 빨려 들어가게 된다. 못다 이룬 꿈을 이루라고 하늘에서 기회를 주신 걸까? 하지만 임유나의 상황은 암담했다. 딸을 돈줄로만 생각하는 엄마, 꼭두각시 취급하는 소속사 대표, 그리고 골 빈 연예인이라고 욕하는 사람들의 시선. 그러나 모두 잘못 걸렸다. “나, 이태원 007 킹클럽에서 날렸던 천상의 목소리 정수이라고!” 그런 수이의 앞에 한 남자가 나타난다. 그는 화자엔터의 대표이자 JC그룹 사장 강태훈이었다. “그 눈빛이라면 다 가능할 거예요.” “……당신, 대체 뭐예요.” “임유나의 지금 눈빛에 홀린 사람.”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 태훈은 그녀를 화자엔터에 영입하고, 수이는 그의 도움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