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의 존망이 걸린 신탁이 내려왔다. 발렌시아의 왕은 나비드 여신의 신탁대로 용사를 찾아 신탁을 따르길 종용하지만……. “용사여. 마왕을 처단하고 발렌시아 왕국을 위해 힘을 써주지 않겠는가?” “싫습니다.” 조국을 증오하는 용사는 이를 거부했다. *외전에 서브 커플의 임신 묘사가 나옵니다. *트라우마를 유발하는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