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차 아이돌 ‘안타레스’의 리더 주하는 같은 멤버의 갑작스러운 사고로 대신 파일럿 예능에 참여하게 되고, 뒤늦게 탑배우인 차이현이 같이 촬영하게 된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평소 필모를 돌려볼 정도로 팬이었지만 그와 반대로 인성이 안 좋고 냉담하다는 소문이 자자했던지라 촬영날이 다가오는게 부담스럽다. 그러나 실제로 만나본 차이현은 예상과는 달리 처음부터 친절했고 먼저 팬이라 말하며 다정하게 다가온다. 의외의 모습에 먼저 편견을 가진 것이 미안해진 주하는 이제는 조금 다르게 차이현을 신경 쓰게 되고, 보면 볼수록 알게 되는 조금은 과할 정도로 다 좋다고 하는 무방비한 면에 오히려 자신이 챙겨줘야 할 것 같은 책임감을 느끼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