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이런 '냥'아치 같은 게 떨어졌다! 비싼 차에 토하고는 한다는 소리가 얼마 주면 된단다. 주연의 입장에서는 버릇 없고 예의 없는 이놈이 딱 질색인데. 알고 보니 학교 제자네? 그래, 너 잘 걸렸다. 원수는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는 옛말이 하나 틀린 게 없다. 도망간 하현은 주연과 또 맞닥뜨리게 되고 주연은 하현이 그 지랄맞은 성격과는 달리 마조히스트인 걸 알아보는데… 둘의 관계는 어떻게 되는 걸까? 성격 끝내주는 고양이를 닮은 냥아치 은하현과 그 고양이를 능가하는 성격의 소유자 신주연의 계약은 과연 사랑으로 이어질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