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대공공 #인외공 #미인공 #연상공 #능글공 #다정공 #인외수 #능력수 #임신수 #기사수 #미남수 #무심수 #달달 황족 바르카와 귀족인 트레아가 하층민인 데로아들을 지배하는 엘레트라에 제국. 황제의 숙부이자 그에 버금가는 권력을 가진 대공 엔타니엘이 갑자기 변방 산골 부대에 등장한다. 아예크는 과거엔 요충지였으나 현재는 유배지나 다름없는 곳으로 이젠 보금품마저 제대로 받지 못한다. 그런 곳에 대공이 예고 없이 찾아오자 부지휘관인 유안과 부대원들은 다급하게 준비해 그를 맞이하지만 의외로 멀쩡하고 상식적인 모습을 보였던 대공은 오자마자 부지휘관을 절벽으로 던져버리는 짓을 저지른다. 부대 전체를 먹여살리는 데다 뛰어난 외모로 인기가 많은 부지휘관이 죽을 위기에 처했다고 하자 병사들은 분노하지만 감히 대공에게 덤빌 순 없고 심지어 죽을 뻔했던 유안은 은근히 관계를 요구받기까지 한다. 유안은 어떻게든 피해보려고 하지만 도망갈 길이 없자 결국 스스로 찾아가 몸을 바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