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이상반응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대한민국을 덮친 지 2년 후. 치료제가 개발되며 대부분의 사람은 일상을 되찾았다. 그러나 가진 것도, 하고 싶은 것도 없는 스무 살 채현우는 치료제의 부작용에 시달리며 아직 불행 속에서 헤매고 있다. 그런 그 앞에 완벽한 어른의 모습을 한 남자가 나타난다. “예쁨받고 싶다는 생각 해 본 적 없어?” 친절함과 자상함으로 무장한 남자의 호의는 아무리 봐도 수상하다. 그러나 태어나서 한 번도 받아 본 적 없는 애정에 현우는 흔들리기 시작하고. “내가 보기에 그쪽은 제정신이 아냐.” “그런 제정신 아닌 사람을 제 발로 따라온 건 너지.” 그가 무언가 숨기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이끌리고 마는데……. “그 선택이 옳았다고 느끼게 해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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