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오늘도 램프를 주웠다

펑!
“세 개의 소원을 들어주겠다, 주인님아.”
요, 요괴(妖怪)다.
요괴가 나타났다.
파란색의 무시무시한 요괴가 내 방에 나타났다.
“무엇이든 세 가지 소원을 들어주는 거야?”
“나, 램프의 요정 지니는 위대한 몸. 어떤 소원이든 다 들어줄 수 있지!”
대박이다.
“막대한 부와 무공을 배울 수 있는 신체 건강한 몸을 줘! 그리고 마지막 소원은…….”
“소원은 신중하게 결정하는 게 좋아. 사람들은 늘 후회하거든.”
나는 미소 지으며 답했다.
“응. 신중히 고민했어. 너를 만나기 전으로 회귀시켜 줘.”
그렇게 난, 오늘도 램프를 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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