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남의 상인 유금도, 십 년의 떠돌이 상행 끝에 운명처럼 귀인을 만나다. "네 인생을 나에게 다오." 그 한 마디에 유금도의 인생이 백팔십도 달라졌다. 세상은 칼이 아니라, 돈, 그리고 사람으로 만들어진다. 풍운객잔이 무너지고 사 년 뒤, 본격 상도 무협이 시작되고 있다. 주비의 신무협 장편 소설 『유정상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