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야광충

무협의 거장 좌백이 보여주는 특별한 무협!
『야광충』
“흡혈귀(吸血鬼)가 있다는 말을 들어보았느냐?”
“……!”
“이제 네가 그렇게 되어야 한다.”
그는 잠시 침묵을 지켰다. 그리고 천천히 대답했다.
“싫습니다.”
사부는 짐작하고 있었던 것처럼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다시 물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넌 영영 햇빛을 볼 수 없는데도 말이냐?”
아까보다 훨씬 긴 침묵이 이어졌고, 그는 다시 입을 열었다.
“달리 방법이 없다면…… 해를 보지 않는 편을 택하겠습니다.”
흡혈귀가 되어 해를 보기보단 해를 보지 않고
살아가기를 택한 사내, 야광충.
그 어떤 누구보다 마음 뜨거운 그의 이야기를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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