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웬스 작가님의 온몸에 새겨진 이름 리뷰입니다.
(스포일러 일부)
일공다수 네임버스물입니다. 예전에 연재 때 본 기억이 있어서 다시 보려고 구매했어요.
단정하고 금욕적인 외모의 연주인(공)이 갑자기 천명인으로 발현하게 되면서 몸에 다섯 남자의 이름이 새겨지게 됩니다..
다른 작품에서 공 역할을 할 정도로 스펙이 뛰어난 남자들이 단정병약공에게 휘둘리는 모습이 재미있었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인물들이 너무 많고 다중인격 때문에 매력적인 인물들과 연주인이 서사를 쌓을 시간이 다소 부족했던 것 같네요.
그리고 저는 처음에 공을 함부로 대했던 수들이 진심으로 후회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딱히 그런 것도 없고 공 옆에 맴돌기만 하면서 어정쩡하게 굴어서 좀 짜증났어요ㅋㅋ 후회해 이놈들아..
일공다수의 꽃인 씬도 2권에서야 너무 얼렁뚱땅 나오고 후다닥 지나간 것 같아서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색다른 소설이라 재미있게 잘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