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 현대물, 리맨물, 재회물, 계약, 미남공, 다정공, 강공, 집착공, 재벌공, 상처공, 절륜공, 문란공, 바이공, 스웨덴인공, 모델출신공, 미남수, 명랑수, 능글수, 강수, 한국인수, 헤테로수, 문란수, 일상물, 3인칭시점 ※ 본 도서에는 공, 수 외 타인과의 관계 묘사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도서 이용 시 참고 바랍니다. 학창 시절부터 지겹도록 받아 온 길거리 캐스팅. 농구로 태릉 선수촌 입성을 꿈꾸던, 뛰어난 운동 실력. 대한민국 상위권은 당연하리라 스스로 자신하는 외모까지. 인간관계의 홍수 속에서도 자타가 공인하는 잘난 남자, 서해웅. 그러나 서른을 넘기자 그의 인생에도 커다란 시련이 닥쳐온다. 외국계 광고 회사에 재직 중이던 해웅은 뉴욕 컨설팅 회사에서 파견 나온 외국인 클라이언트 앞에서 PT를 발표하고 그를 의전하게 된다. “꽤… 인상적인 도입부더군요. 외모에 꽤나 자신감이 있으시던데.” “……네?” “솔직히 좀 신기했습니다. 본인 입으로 잘생겼다고 말하는 사람을 본 것은 처음이라서요.” 해웅은 완벽한 을의 입장인지라 클라이언트에게 밉보일 수도 없는 처지였다. 어떻게 해서든 이 난관을 극복하고 프로젝트를 성공시켜야 하는데……. 고압적이고 오만한 자세의 외국인 클라이언트, 시제 에크만을 만난 서해웅의 인생은 전혀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만 흘러간다. “시제 이사님, 저… 마음의 준비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실컷 유혹하더니 도망갈 궁리를 하는 겁니까. 난 지금 완전히 섰는데…….” 어디서나 주목받을 만큼 잘난 외모와 문란함이란 공통점을 지닌 두 남자. 그들은 서로를 통해 진정한 사랑을 찾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