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어비스(Abyss)

*6월 26일 공개되는 121화~129화는 단행본 (외전)에 포함된 외전과 동일한 내용입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게이트의 등장으로 재정립된 세계. 수많은 마수가 쏟아졌고, 수많은 각성자가 생겨났다. 무기를 소환하는 ‘무기 각성자’와, 이능력을 사용하는 ‘이능 각성자. 강함에 따라 낮게는 D등급부터 SS등급까지. S급 무기 각성자인 유서진은 뛰어난 실력과 훌륭한 인품 덕에 어비스 매니지먼트에 입사 제의를 받는다. “그럼 전 무슨 일을 주로 하게 됩니까?” “앞으로 자네가 해 줄 일은 하나야. 퇴사 안 하고 버티는 것.” “……?” 그는 전 세계에서 세 명뿐이라는 등급 외 각성자, 통칭 SSS급인 구도하의 유일한 팀원으로 배정받지만……. 이 직장 상사, 실력만 좋고 인성은 개차반이다! “제가 공격하지 않았으면 팀장님이 당했을걸요?” “차라리 당하는 게 낫습니다!” “아, 예! 구해 드려서 죄송하네요! 아쉽게도 제가 멍청한 S급이라!” “죄송한 줄 알면 사표 쓰십시오, 사표! 사표 쓰고 나가요!” 레이드보다 어려운, 치고받는 직장생활! * [본문 중] 동시에 두 사람의 스마트폰이 미친 듯이 울려 대기 시작했다. 재난 경보였다. “팀장님, 저거…….” “올 게 왔군요.” 다소 긴장한 서진과 달리 도하는 담담했다. 준비는 충분히 했다. 스마트폰 액정을 끄며 도하가 서진을 향해 말했다. “갑시다. 마수 죽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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